조팝나무, 꽃이 졌다고 못 알아보다니!
2021. 5. 8. 19:2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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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은행나무산책길을 걷다가 꽃이 진 조팝나무를 보고는 이 나무가 뭐지?했더니, 친구가 조팝나무잖아! 합니다.
그렇군요. 조팝나무의 만발했던 흰꽃이 지고 나니 이런 모습이군요.
('조팝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흰꽃이 만발한 조팝나무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조팝나무는 우리 동네에서 4월마다 흰꽃을 만개해서 시선을 잡는 멋진 나무입니다.
그래서 매년 4월마다 흰 꽃이 만개한 조팝나무를 찍곤 했지요.
하지만 이렇게 꽃이 지고 난 조팝나무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꽃이 진 조팝나무를 알아보지 못한 거지요.
잎이라고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면 조팝나무를 금방 알아보았겠지만요.
꽃받침이 남은 부분을 살펴보면 조팝나무꽃이 산형 꽃차례임이 드러납니다.
뒤늦게 조팝나무를 좀더 이해하게 되서 즐겁습니다.
역시 배움의 길은 멀고도 멀군요.
<참고> 조팝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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