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꽃이 지고 열매(골돌과)를 맺다(5/2-7/2)
2021. 6. 9. 23:34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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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부터 우리 아파트 화단의 작약꽃들이 차례로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약'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작약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5월초, 만발한 작약꽃으로 행복했던 시기였지요.
햇살 아래 작약꽃은 눈부실 정도로 화려합니다.
5월 중순으로 접어드니까 작약꽃은 절정의 순간을 넘어섰습니다.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직 조금 남은 꽃잎이 보이지만 열매가 모습을 보이네요.
뒤늦게 핀 꽃들이 있어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열매 아래부분에 아직 꽃받침이 남아 있군요.
작약의 열매는 골돌과.
골돌과는 봉선을 따라 열매껍질이 벌어지는 단단한 열매를 뜻한다고 합니다.
뒤늦게 진 꽃들. 작은 열매가 보입니다.
꽃이 지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신비롭기만 하지요.
5월말, 더는 꽃은 없습니다.
열매가 나날이 익어갈 뿐이지요.
7월초에도 작약 열매의 큰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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