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8. 13:41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평소 앉아서 쉬어가는 벤치 앞 플라타너스.
작년부터 사진에 담기 시작했나 봅니다.
6월의 잎은 초록색이 선명하고 파릇파릇합니다.
플라타너스 주변도 초록빛이 완연합니다.
플라타너스의 7월도 초록.
11월, 플라타너스는 가지에 마른 잎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올 1월말에는 잎이 없이 앙상한 가지 뿐이었지요.
근처에서 지내는 비둘기들이 플라타너스 앞을 수시로 오고 갑니다.
이 플라타너스는 새로 짓는 아파트단지들로 주변 풍경이 바뀌어 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건너편에 짓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또 다른 아파트 숲을 만들겠지요.
작년에 비하면 확실히 많이 자랐습니다.
5월, 플라타너스는 새로 난 잎들로 푸릇푸릇.
맞은 편 아파트단지가 외벽 페인트칠을 해서 겨울풍경과는 달라보입니다.
5월말, 잎이 많아졌습니다.
6월, 플라타너스의 잎이 훨씬 커졌어요.
비둘기들은 여전히 플라타너스 주변을 오고가며 식사중입니다.
작년 긴 장마후에 잎이 모두 병들었는데, 이렇게 건강한 새 잎을 다시 단 모습을 보니 감동이 큽니다.
참 싱싱하고 깨끗한 잎들.
어린 잎들도 보입니다. 당분간 계속 잎을 생산하려나 봅니다.
7월초 플라타너스의 잎은 더욱 무성해졌습니다.
('플라타너스'로 내부검색하시면 작년 가을 이 플라타너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병든 플라타너스의 잎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
5월부터 나기 시작한 플라타너스의 잎은 9월에도 푸릅니다.
9월말 플라타너스의 잎은 여전히 초록.
10월말 플라타너스는 아직 푸른 빛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1월 말 플라타너스는 물든 잎을 하나 둘 떨어뜨려 제법 앙상해졌습니다.
잎의 수가 적어졌지만 아름답네요.
단풍든 잎을 유심히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