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불그스름한 햇가지와 잎자루에 날개달린 어린 잎
2021. 5. 16. 17:1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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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가지가 붉게 자라나서 약간 불그스름한 잎을 단 붉나무.
붉은 빛을 띤 어린 잎이 점차 녹색으로 바뀌나 봅니다.
'붉나무'란 이름은 가을철 붉은 단풍이 들어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옻이 오른 걱정을 할 필요 없는 옻나무과의 나무입니다.
붉나무는 날개가 있어서 알아보기 쉽습니다.
잎은 깃꽃겹잎이고 작은 잎은 7-13장이라고 하는데, 어린 잎이라서 그런지 5잎도 보이네요.
작은 잎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톱니가 있습니다.
작년 여름 우리 하천의 붉나무들은 온통 '붉나무혹응애'라는 병에 걸려서 그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붉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붉나무혹응애에 감염된 붉나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이렇게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햇가지와 새 잎이 돋아나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붉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여름철 꽃이 핀 붉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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