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나무과: 층층나무, 산딸나무, 산수유의 공통점

2021. 5. 21. 13:04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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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층층나무과 나무들-층층나무, 산딸나무, 산수유-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층층나무, 꽃봉오리가 맺히다

먼저 층층나무과의 대표적인 나무, 바로 층층나무입니다. 20미터까지 자라는 키큰나무지요. 

층층나무 꽃봉오리와 꽃

층층나무의 꽃은 산방꽃차례이구요, 

층층나무의 잎은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이 뚜렷합니다. 

무엇보다 가지를 옆으로 넓게 펼치고 있지요. 

('층층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층층나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공원의 산딸나무, 꽃과 흰꽃받침

층층나무과의 산딸나무는 12미터 정도까지 자란답니다. 아주 키큰 나무는 아니지요.

얼룩덜룩 벗겨지는 수피

산딸나무의 꽃은 두상꽃차례이고 흰색으로 펄럭이는 부분은 꽃받침입니다. 

산딸나무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이 뚜렷하지요. 잎이 구불거립니다. 

꽃과 잎이 무척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산딸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산딸나무에 대한 사진들과 설명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층층나무과의 산수유는 최대 7미터까지 자라는 키가 크지 않은 나무입니다. 

수피는 불규칙적으로 벗겨져서 예쁘지 않습니다. 

산수유 잎도 마주나고 잎 가장자리가 매끈하고 측맥이 뚜렷합니다. 끝이 뾰족합니다. 

잎은 타원형이고 물결치듯 구불거립니다. 

산수유 꽃은 이른 봄에 피는 노란꽃인데 산형꽃차례입니다. 

('산수유'로 내부 검색하시면 산수유의 노란꽃이 만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열매를 보면 꽃차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층층나무과의 세 종류 나무들을 살펴보고 나니, 수피도 다르고, 꽃차례도 다르고 열매도 다르지만

잎이 유사하다 싶네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측맥이 뚜렷하고 잎이 구불거린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에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는 모두 8종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 나무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보충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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