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꽃봉오리가 맺히고 연한 보라빛 꽃이 피다

2021. 7. 5. 15:17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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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 산책길에서 만난 박주가리. 

나무를 칭칭 감고 오르고 있었지요. 

가만히 보니까, 꽃봉오리가 맺혀 있습니다. 

올해 처음 보는 박주가리 꽃봉오리. 

박주가리는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새박덩굴'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있군요.

어제 자전거길 울타리를 감고 오르는 박주가리를 발견했는데, 꽃이 피었더군요.

꽃봉오리도 여럿 보입니다.

박주가리꽃은 옅은 보라빛.  

박주가리꽃은 7,8월에 핀다고 하지요. 7월로 들어서니까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박주가리꽃은 양성을 지닌 꽃도 있고 수꽃도 있다고 합니다. 양성을 지닌 꽃짝꽃이라고 부르는데, 이 짝꽃이 수꽃보다 더 크답니다. 

이렇게 짝꽃과 수꽃, 두 종류의 꽃이 피는 것을 놓고 양성웅화동주형이라고 한답니다. 

박주가리는 꽃이 없어도 심장형 잎이 너무 예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꽃이 더 많이 피어나면 짝꽃과 수꽃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박주가리 짝꽃과 수꽃을 찍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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