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바위 위에서 일광욕?
2021. 7. 6. 16:11ㆍ곤충, 새, 작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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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자라가 많이 보이네요.
[두산백과]에 의하면, 자라는 5월에서 7월사이에 알을 낳는다고 하네요. 알은 물가의 흙 속에 낳고 알을 낳을 때 물 밖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알을 낳으러 나온 걸까요?
아니면 젖은 몸을 말리러 나온 걸까요?
어찌 보면 좀 귀엽게 생긴 것도 같습니다.
자라는 거북목 자라과에 속하는 파충류.
[두산백과]에서 보니, 자라는 전세계적으로 7속 25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종만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거북에 비교해서 주둥이가 뽀족한 것이 특징.
인도교를 지나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니까 돌 위에 자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북이인가 했는데요, 사진으
로 보니까 자라네요.
우리 하천의 자라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말에도 돌 위에 있는 자라들을 본 적이 있는데요...
작은 바위 위에는 한 마리, 두 마리가 좀 더 큰 바위 위에는 여러 마리가 자리를 잡고 올라와 있었습니다.
사실 하천의 바윗돌까지는 거리가 있어 맨 눈으로 자라인지 거북이인지 구분하기 힘들구요,
찍어 온 사진을 통해서 보면 그때서야 자라구나, 거북이구나 합니다.
('노란배거북'으로 내부검색하시면 거북이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천 속 바위 위에 있는 자라들은 일광욕을 하러 온 거겠지요?
여기다 알을 낳지는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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