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모밀, 꽃이 필 때 땅 위 부분은 '어성초'로 부르는 약재

2021. 7. 16. 13:33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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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단에서 보니까 약모밀 꽃이 모두 져버렸습니다. 

7월초에만 해도 꽃들이 만발했었는데 말이지요. 

원래 약모밀의 꽃은 5,6월에 주로 핀다고 합니다. 따라서 꽃이 늦게까지 피어 있었던거죠. 

꽃은 수상꽃차례. 하얀색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잎이 변형된 총포입니다. 

약모밀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 약모밀이 꽃을 피울 때 지상부를 채취해서 약재로 사용한다구요.

이 약재를 '어성초'라고 부릅니다.

이 이름은 잎에서 생선비린내가 나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잎의 냄새를 맡아 볼 생각을 못했네요. 한번 냄새를 맡아봐야겠습니다.  

우리 아파트 화단에는 약모밀이 넓게 분포해서 자라고 있습니다. 누군가 약재로 키우는 것은 아니겠지요...

약모밀이 꽃을 피우기 전 식물체는 이뇨제와 구충제로 사용하고,

[두산백과]에 의하면, 꽃이 핀 후 채취한 지상부는 '어성초'로  폐렴, 만성기관지염, 장염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항균, 면역증강, 항염증, 이뇨, 진해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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