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녹색에서 노랗게 익어가다(8/18-10/31)
2021. 10. 2. 17:5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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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모과는 아직 녹색빛을 띤 풋열매입니다.
온동네 모과나무가 다들 병이 들어서 열매가 잘 자랄까? 궁금했는데, 열매가 생각보다 많이 열렸네요.
모과나무에 앉아 있는 까치. 모과열매를 쪼아대고 있습니다. 시지 않을까요?
9월말, 모과의 빛깔이 조금씩 노란빛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모과잎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구요.
하지만 여전히 녹색빛을 띤 모과가 더 많긴 합니다.
채 익지 못한 채 떨어져 뒹구는 모과.
잎이 병들어 있던 터라 모과도 병든 모과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올해는 모과가 정말 많이 열렸구나, 싶네요.
오늘 산책때 보니까 모과가 훨씬 노란빛을 띠고 있었지요.
녹색빛이 좀 남아 있긴 하지만 노란빛이 더 강하네요.
10월말 즈음에는 완전히 모과가 샛노랗게 익겠지요?
잘 익어 떨어진 모과 하나 주워올 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보충> 올해는 모과를 셋 주웠습니다. 모두 시청정원에서 주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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