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칭개 씨앗의 하얀 깃털 같은 관모
2022. 6. 10. 21:3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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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받쳐들고 하천가를 산책하다가 다리 아래 잠시 쉬었습니다.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열매를 날릴 준비 중인 지칭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6월 중순을 향해가는 지금, 지칭개가 씨앗을 퍼뜨릴 시기가 된 거지요.
지칭개의 여윈 열매(수과)는 하얀 깃털같은 털(관모)에 의지해서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지칭개의 길쭉하고 가느다란 거무스름한 씨앗이 보입니다.
씨앗이 날아가기 직전 흰 털이 참으로 풍성합니다.
우리 하천가에서는 지칭개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지칭개의 모습이 멋진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지칭개 보라색 꽃도 보이네요.
지칭개는 국화과 식물인데 혀꽃이 없고 관상화만 있답니다.
('지칭개'로 내부검색하시면 예쁜 꽃을 좀더 볼 수 있습니다.)
꽃은 초가을까지 계속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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