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민트 흰 꽃(수상꽃차례), 스파티필룸 흰 꽃(육수꽃차례)

2022. 7. 7. 18:2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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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2.애플민트

우리집 베란다 정원에 있는 식물들은 거의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베란다의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아서요.

그런데 서쪽 베란다의 애플민트가 6월말 경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요.

2022.6.28.애플민트

애플민트의 꽃도 박하꽃과 닮았네요. 애플민트의 꽃은 흰 색으로 수상꽃차례.

수상꽃차례(이삭꽃차례, 수상화서, spike)는 무한꽃차례로 길고 가느다란 꽃차례축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들이 조밀하게 달린 꽃차례(inflorescence).

애플민트 꽃을 우리집에서 처음 봐서인지 꽃을 보고 무척 반갑고 기뻤어요. 

2022.6.21.스파티필름

그리고 동쪽 베란다에서 꽃을 피운 식물은 스파티필룸(스파티필름).

동생의 스파티필룸 화분을 맡아 돌보다가 동생에게 화분을 되돌려줄 때는 스파티필룸 화분이 여러 개가 생겨서 그 중 둘을 취했답니다. 

('스파티필룸'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스파티필룸이 꽃을 피우는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22.6.22.스파티필름

그 중 한 화분에서 6월말 꽃봉오리가 둘 맺혔는데, 그 중 하나가 만개했네요. 

스파티필룸의 꽃은 흰 색으로 곤봉같은 꽃대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맺힌답니다.

육수꽃차례(육수화서, spadix).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부분은 꽃잎도 꽃받침도 아니고 '불염포'랍니다.

꽃을 감싸는 변형된 잎이라는군요. 볼 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7.7.스파티필룸

오늘 찍은 사진 속 스파티필룸을 보면 꽃과 불염포 모두 녹색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서는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2022.7.7.스파티필룸

또 다른 스파티필룸의 화분에도 꽃이 피려나 봅니다.

하얀 불염포가 아직 벌어지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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