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꽃, 오렌지빛의 큰 꽃
2016. 8. 17. 19:04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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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는 능소화꽃덩굴이 많네요.
7월 중순, 과천에 친구를 만나러 간 김에 능소화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미국능소화와 달리 능소화는 꽃이 통통하고 풍성한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미국능소화를 자주 보지만 능소화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하면서 그 꽃 곁을 지나가곤 하지요.
주차장 근처에 피어 있는 능소화꽃이 햇살 아래 너무 예뻐서 마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능소화의 학명에 grandiflora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으로보아 이 꽃이 크다는 것에 주목한 것 같네요.
주렁주렁 매달리 오렌지빛 꽃이 정말 크고 아름답지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는 이 꽃은 여름, 가을에 걸쳐 핀다고 하는데, 추위에 약하답니다.
올여름은 무지 더워서 능소화꽃 구경은 계속할 수 있을 듯 싶네요.
꽃이 이렇게 아름답지 않았다면 더운여름날 오후에 사진을 찍고 있을 기운을 내지 못했을 겁니다.
능소화는 조경수로 나름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능소화를 구입하기가 무척 쉬운 것 같네요.
뭔가 가림막을 세워야 할 경우 능소화로 그 가림막을 가리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천시가 바로 능소화를 그렇게 이용하고 있네요.
덕분에 꽃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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