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 파란 달개비와 보라빛 달개비

2016. 9. 17. 10:00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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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달개비를 만나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 산에 가보니 달개비가 정말 곳곳에 많네요.

길가,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 풀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달개비는 꽃이 닭볏을 닮아서 달개비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닭의 장풀'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닭장 주변에서 흔히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달개비와 강아지풀)

달개비는 파란빛도 있고 보라빛도 있는데요,

특히 파란빛 달개비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봉선처럼 달개비 꽃도 기이하게 생겨서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 빛깔만은 정말 마음을 사로잡네요.

(칡넝쿨 사이의 달개비)

산에 오르는 동안 달개비 군락지는 정말 눈에 많이 띱니다.

동네산에서는 보라빛 달개비가 푸른빛 달개비보다 개체수가 더 적은 듯 하네요.

(달개비와 여뀌)

주로 7,8월에 달개비꽃이 핀다고 하지만 9월에도 달개비는 번성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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