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 이삭모양의 분홍빛 꽃

2016. 9. 18. 07:00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산

반응형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는 점에서 여뀌도 물봉선과 같은 특성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물봉선이 있는 곳에서 여뀌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산입구에 도달하기도 전에 고마리가 가득 자라는 도랑 속에 여귀가 눈에 띱니다.

산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 여뀌가 군집해서 자라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뀌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달개비와도 어울려 피어 있네요.

그런데 자동카메라로 여뀌를 잘 찍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산을 오르면서 계속 여뀌를 찍어댔지만  잘 찍힌 사진찾기가 어렵네요.

역시 여름철에 꽃을 피운다고 하지만 9월에도 여뀌꽃은 지지 않을 듯 합니다.

그만큼 여름이 길어졌다는 뜻일까요?

이삭모양으로 늘어져 있는 분홍색 여뀌꽃이 귀엽습니다.

여뀌 사진찍느라 산행속도가 마구 느려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