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노란 불꽃이 터지듯 봄꽃 축제를 알리는 꽃(봄꽃1)
2024. 3. 16. 18:4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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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봄날을 알리듯 공원의 산수유 노란 꽃이 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에서 봄이 왔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첫 꽃은 산수유일 듯하네요.
노란 꽃이 너무 눈에 띠니까요.
이미 앞서 꽃을 피운 봄까치나 회양목의 노란 꽃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는 것 같아요.
올봄 우리 동네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 것은 회양목인데, 자잘한 노란 꽃을 눈여겨보질 않으면 잘 눈에 띠질 않고 하천가의 봄까치는 꽃이 작고 땅바닥에 붙어 있으니까요.
(봄까치꽃과 회양목꽃은 내부검색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동네 여기저기를 걷다 보니까 곳곳에서 산수유 노란 꽃이 만발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직 다른 나무들은 꽃 피울 준비는 하는 중이더군요.
산수유만으로 봄날 산책이 무척 행복해지는 날이었지요.
봄마다 산수유 꽃을 찍고 있어서 올 봄에는 산수유 꽃은 찍지 말자, 결심했는데 또 사진을 찍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산수유 노란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으니 이제 차례로 봄꽃들이 피어나겠지요.
이제 한 달동안 봄꽃 축제를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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