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꽃 또는 복사꽃(봄꽃22)

2024. 4. 20. 18:39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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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 복숭아나무

지난 18일에 복숭아나무를 살펴보니까 벌써 꽃이 졌더군요. 

복숭아꽃 포스팅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복숭아꽃, 벚꽃, 개나리꽃

지난 4월8일 벚꽃이 절정을 넘어가려는 시점, 개나리꽃이 제법 진 때, 하천가의 복숭아나무에는 진분홍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장미과 나무의 꽃은 봄날의 화사함을 더해주는데, 매화에 이어 살구꽃, 벚꽃, 그리고 복숭아꽃이 차례로 피고 집니다. 현재는 모과꽃이 주인공이지요. 

아무튼 살구꽃은 이미 지고 벚꽃도 절정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 복숭아꽃이 만발해서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복숭아꽃

복숭아꽃은 장미과 나무의 꽃들 가운데 가장 섹시한 꽃인 것 같아요.

복숭아꽃

복숭아꽃의 분홍색은 그 어떤 분홍색보다 짙고 화사해요.

복숭아나무는 복사나무라고도 부르지요. 

그래서 복숭아꽃을 복사꽃이라고도 합니다.

복사꽃

복숭아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라네요.

복숭아꽃을 보다 보니까 여름날 달콤하고 물기가 많은 복숭아가 떠올라 군침이 돌아요. 

벌써 복숭아꽃이 다 져버렸다니, 빠르게 지나가는 봄날이 아쉽기만 합니다. 

사진으로 복숭아꽃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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