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좁쌀처럼 다닥다닥 모여 피는 자잘한 흰 꽃(봄꽃23)

2024. 4. 20. 19:14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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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팝나무 꽃 포스팅도 늦어졌네요. 

지난 18일에 하천가 조팝나무를 살펴보니까 꽃이 거의 다 진 상태였습니다. 

봄꽃들이 다들 서둘러 꽃을 피우고 지니까 그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드네요. 

지금은 조팝나무 꽃은 모두 진 상태라 올봄 조팝나무꽃 감상은 끝이 난 상황입니다. 

조팝나무꽃

조팝나무꽃은 자잘한 흰 꽃이 산형꽃차례로 모여 피는 데다가 줄기를 따라 심어나서 멀리서 보면 마치 흰 꽃들이 꼬리처럼 매달려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조팝나무 흰 꽃

작은 꽃은 꽃잎이 다섯 장이지요.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장미과 조팝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봄날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는 또 다른 장미과나무지요.  

조팝나무

작은 꽃들이 모여 피면 마치 봄날 눈이 내린 듯 화려한 모습이 됩니다.

조팝나무 꽃

조팝나무라는 이름은 흰 꽃이 좁쌀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군요.

조팝나무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이 뾰족하고 타원형입니다. 

조팝나무의 종류는 20여종이 된다고 합니다. 

(앞서 꽃이 공처럼 모여 피어나는 공조팝나무와 분홍꽃이 피는 꼬리조팝나무를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까 내부검색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흰 꽃이 만발한 조팝나무
벚나무와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봄날 보기가 좋아서 관상수로도 많이 심는다는군요.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하천가 사면에 조팝나무를 많이 심어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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