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서늘한 느낌의 꽃(봄꽃26)
2024. 4. 24. 09:5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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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들어서면서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지요.
동네 여기저기 벚꽃이 피어나는 광경을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벚꽃은 다른 장미과 나무의 꽃들, 매화, 살구꽃, 복숭아꽃 등의 꽃들보다 꽃이 파리해서 서늘한 느낌이 감돕니다.
날씨가 좋으면 화사하게 보이지만 흐리면 꽃색의 서늘함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올해도 미륭아파트의 재개발이 늦춰져서 멋진 벚나무의 꽃을 감상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재개발이 계속 늦춰져서 힘드시겠지만 꽃구경만 생각한다면 덕분에 매 년 벚꽃구경을 이어갈 수 있어 좋네요.
올해 우리동네에서는 벚꽃이 4월 7일, 8일이 절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4월8일에는 벚꽃잎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벚나무길 바닥이 벚꽃잎으로 덮혔습니다.
벚꽃의 시간도 일주일 정도인 것 같네요.
지금 벚나무는 열매를 익히기 위한 시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올 봄의 벚꽃 포스팅도 역시 무척 늦어져 버렸습니다.
벚꽃을 감상할 때는 감상에 빠져서 포스팅할 기회를 놓치고 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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