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네 갈래진 노란 꽃(봄꽃7)
2024. 3. 26. 19:19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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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만 해도 동네 하천가의 개나리는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지요.
시간이 흘러 지난 23일에는 아파트 화단의 개나리가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오늘 오후 산책길에 보니까, 벚나무길 개나리가 노랗게 꽃을 피워 아직 피지 못한 벚꽃을 대신해 봄꽃 주인공이 되어 있더군요.
하천가로 내려가 보니 하천가의 개나리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멀리서 보니까 하천가 경사면에 심어둔 개나리들이 노란 물결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아직 꽃봉오리도 보이지만 충분히 개나리 노란 꽃을 즐길 만큼 꽃도 피었습니다.
도로가의 개나리 울타리도 꽃이 만발했네요.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키작은 나무입니다.
꽃잎이 네 갈래진 개나리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암술대가 솟은 것은 암꽃, 암술대가 아래쪽에 숨은 것은 수꽃입니다.
산책하는 내내 개나리꽃을 즐겼습니다.
개나리 꽃이 만발했으니까 곧 벚꽃이 피어나겠지요.
봄날의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는데 이제 곧 속도가 붙어서 갖가지 꽃들이 서로 겨루듯 피어나겠지요.
올봄 7번째로 소개하는 봄꽃은 개나리 노란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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