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카 마이너 보라색 꽃(Vinca minor)(봄여름경계에서13)
2024. 5. 5. 18:36ㆍ동네밖 식물/수목원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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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수목원 숙근초원에서 만난 빈카 마이너(Vinca minor).
무성한 잎에 비해서 꽃이 거의 보이질 않았어요.
안내판에 의하면 빈카 마이너는 협죽도과에 속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두산백과에서는 꼭두서니과라고 설명하고 있어 어리둥절. )
숙근초원에 있으니까 여러해살이풀이겠지요.
며칠 후 다시 관악수목원에 들렀을 때 숙근초원을 다시 한 번 더 찾았는데 빈카 꽃이 더 있나 싶어서였습니다.
역시나 꽃보기가 힘드네요.
빈카 마이너를 보고 함께 간 친구는 프랑스에서 본 식물이라면서 내게 기억나느냐?고 물었을 때 금방 떠오르질 않았어요.
한참 후에야 프랑스에서 'La petite Pervenche'라고 부르는 식물이라는 것을 기억해냈지요.
원산지 중 하나가 프랑스인 만큼 그곳에서 빈카를 흔히 볼 수 있었던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었던 거죠.
꽃이 작은 것은 Vinca minor, 꽃이 큰 것은 Vinca major(La grande pervenche).
사실 빈카는 속명인데 꽃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었네요.
협죽도과의 식물답게 잎이 매끈하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반짝거리네요.
꽃이 3-7월까지 핀다고 하는데 이렇게 꽃이 없다니요...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었는데...아무래도 우리 기후가 잘 안 맞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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