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 암컷을 터오리와 구별하기
2018. 2. 25. 18:00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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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 숫컷이 열심히 몸단장을 하는 동안(http://jeuderevereve.tistory.com/348)
청둥오리 암컷은 몸단장 따위는 관심이 없다는 듯이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닙니다.
숫컷의 화려한 몸색깔에 비하면 암컷은 수수한 모습입니다.
새끼를 낳고 지키는 새에게는 수수한 모습으로 생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겠지요.
숫컷처럼 암컷을 유혹해야 하는 일도 없으니까요.
암컷의 머리와 뒷목은 흑갈색이고, 부리는 짙은 갈색이지만 옆가장자리와 앞끝은 황적색이랍니다.
발은 붉은 빛이 납니다.
처음에 터오리와 구분을 못했는데 이제는 좀 구별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터오리는 흰뺨오리라는 점을 잘 기억하면 구분하기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터오리의 부리끝도 진노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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