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비꽃, 개별꽃, 털제비꽃, 꼬깔 제비꽃, 점현호색, 빗살현호색, 노랑제비꽃(공주 계룡산)

2018. 4. 14. 20:26동네밖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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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계룡산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들.

우리 동네에서 보기 드문 것들이네요.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로 가던 도중 바위 사이에서 본 이 예쁜 꽃들.

개별꽃과 남산 제비꽃.

이 제비꽃은 태어나서 처음 본 제비꽃입니다. 

잎 갈래가 독특합니다. 

우선 잎몸이 세 갈래가 나고 갈래진 부분이 다시 2-3개로 갈라집니다. 

흰 꽃이 피는데 꽃 안쪽에 붉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정말 예쁘네요!!

그리고 석죽과의 개별꽃.

잎이 길쭉한 타원형이고 

붉은 꽃술이 있는 흰꽃이 사랑스럽습니다. 

하얀 꽃잎이 일곱이네요. 

왼쪽편에 보라빛 꽃봉오리에 하트형 이파리를 가진 또 다른 야생화가 보입니다. 

털제비꽃입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잎, 줄기에 털이 있고 하트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활짝 핀 보라빛 꽃을 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제비꽃도 있네요. 

잎이 안으로 말려들어간 모습이 꼭 꼬깔 같아요.

그래서 꼬깔 제비꽃이라 불리네요.

털제비꽃과 마찬가지로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신기한 제비꽃을 많이 만나서 산행이 더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발견되는 푸른빛 야생화.

바로 현호색입니다. 

현호색의 잎을 자세히 보면 잎이 삼출엽이고 갈래 잎이 다시 깊게 또는 결각으로 갈라집니다. 

그런데 잎에 점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 현호색은 중부지방에서 자란다는 점현호색입니다. 

위 사진에서는 푸른빛의 현호색의 꽃과 잎이 잘 보입니다.

꽃의 색이 신비롭고 잎은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좀더 붉은 보라빛을 띤 현호색도 보입니다. 

잎이 조금 달라보이네요.

갈래가 더 깊습니다. 

빗살현호색으로 보입니다.

빗살 현호색은 붉은빛 보라색꽃, 또는 분홍색 꽃이 핀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또 다른 제비꽃. 

노란색 꽃입니다.

하트모양의 잎에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털제비꽃이나 남산제비꽃과는 잎이 달라보입니다. 

동네에서 만날 수 없는 여러 종류의 제비꽃과 현호색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야생화들 때문에 계룡산에 다시 들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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