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지는 꽃과 돋아나는 새잎
2018. 4. 18. 13:24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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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산수유 나무가 너무 많아서 산수유가 자꾸 눈에 밟힙니다.
아직 꽃이 매달려 있는데 새 잎이 쑥 자라나 있습니다.
산수유 나무는 층층나무과랍니다.
원래는 중부지방 산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인데, 요즘은 이렇게 공원에도 많이 심으니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그런데 왜 생강나무는 산에서만 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산수유보다 생강나무가 더 마음에 듭니다.
그 화려했던 노란꽃이 지는 모습이 아쉽지만,
어린 잎이 자라나는 모습이 그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잎이 사랑스러운 나무니까요.
비록 수피가 이렇게 너덜너덜 흉칙스럽게 떨어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멋진 노란꽃과 아름다운 잎, 유익한 붉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이니, 충분히 사랑할 만합니다.
공원의 또 다른 편에도 이렇게 산수유 나무들이 모여 있습니다.
햇살이 더 잘 비춰서인지 이곳 산수유나무의 꽃은 더 많이 지고
잎은 좀더 자랐습니다.
잎의 뒷면은 연녹색이구요,
잎은 마주나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 매끈합니다.
잎맥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산수유는 이미 여러 편 포스팅을 해서 산수유의 다양한 모습을 이 블로그 내에서 검색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4,5,9,10,11,12월의 산수유를 담은 포스팅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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