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새잎, 꽃봉오리

2018. 4. 19. 13:56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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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가 온몸가득 새잎을 달았습니다. 

동네 공원에는 제가 알기로 산사나무가 단 두 그루 있습니다. 

벚나무 곁에 있어 아무래도 경쟁이 되어 좋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산사나무 잎은 잎몸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 새깃털같아 보입니다. 

봄햇살을 받은 산사나무의 새잎들이 연한 녹색으로 출렁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가지 끝에 꽃봉오리가 있습니다.

산사나무는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의 1권 1부 꽁브레에서 자주 등장하는 나무라서 더 눈여겨보게 됩니다.

물론 책에 나온 산사나무는 유럽 산사나무라서 이 산사나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산사나무가 장미과 나무라서 꽃이 아름답지만

그에 비해 수피는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산사나무는 원래 산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이렇게 공원에 관상수로 심기도 하네요.

잎, 꽃, 열매가 아름다워서겠지요.


이제 벚꽃의 계절은 보내고 산사나무의 흰꽃의 계절을 반길 차례입니다. 


참고로, 산사나무의 앞선 포스팅에서 

산사나무의 열매가 녹색에서 붉게 익어가는 모습, 

잎이 단풍이 들고 낙엽이 되어 앙상한 가지에 붉은 열매만 매달고 있는 모습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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