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각다귀

2016. 5. 5. 09:30곤충, 새, 작은 동물/곤충 &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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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잎이 사랑스러워서 보려고 멈추었는데,

이파리에 앉아 있는 낯선 존재가 있더군요. 

 

 

위 사진 오른쪽 끝에 뭔가 있지요?

 

처음 보는 곤충이었습니다.

 

 

꼬리 끝이 무섭게 생긴 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생강나무 어린 잎에 앉아서 무얼 하는 것일까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대모각다귀'랍니다.

이름도 뭔가 심상치 않네요.

파리목 각다귀과의 곤충.

2센티가 채 되지 않는 크기.

검은 빛과 오렌지빛이 멋지게 어울려 보이긴 합니다.

 

어른 벌레는 봄부터 여름까지 활동한다는군요.

지금이 바로 활동시기.

 

애벌레는 썩은 나무 속을 파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이제 안면도 텃으니까 다음 번에는 반갑게 만날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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