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창포, 붉은보라빛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풀
2018. 6. 6. 09:3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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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나절 해지기 직전부터 해가 지고 난 후까지 천천히 산책하는 것이 요즘의 제 일과입니다.
해지기 전, 낮동안 견딘 더위를 털어내는 풀들을 바라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지요.
확실히 계절은 여름으로 접어들어습니다.
초록색 꽃들이 무성한 걸 보니까요.
그 틈에서 꽃창포를 발견했습니다.
녹색풀 사이에서 정말 눈에 띠는 꽃입니다.
백합목에 속한다는 꽃창포는 습지에서 자라구요.
6,7월에 피는 여름꽃입니다.
가지나 줄기 끝에 붉은 빛 보라색 꽃이 핍니다.
꽃의 밑부분은 녹색 포 두 개가 줄기를 둘러 싼다고 하네요.
보시다시피 제일 바깥쪽 3개의 화피(꽃덮개)에는 맥이 있고 아랫부분이 노란빛을 띱니다.
그리고 안쪽 화피는 겉의 화피와 어긋납니다.
안쪽 화피는 서 있습니다.
그리고 왼편에 두 개의 녹색포 사이에서 꽃이 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요?
('꽃창포'로 내부 검색하시면 노랑꽃창포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또 '붓꽃'으로 검색하시면 붓꽃과 꽃창포의 차이점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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