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꽃 다이아나, 진노랑색꽃
2018. 6. 27. 13:04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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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아파트 화단에서 화려한 나리꽃을 발견했지요.
그토록 예쁘더니 벌써 지고 있네요.
그래도 다른 편의 나리꽃은 아직도 한동안 볼 수 있겠어요.
'우리꽃문화의 디지털 형상화사업'에서 나리꽃 어원을 살펴보니,
나리꽃은 백합의 순우리말 이름이라고 합니다.
향기가 없고 색깔이 다양한 큰 나팔꽃형태의 꽃을 일컬어 '나리꽃'이라고 부른다고요.
그런데 '백합'이 흰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흰 백'이 아니라 '일백 백'의 백합이라는 이름은 여러개의 바늘잎을 가진 알뿌리에서 유래했답니다.
일본, 중국에도 '백합'은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리꽃'이란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자생해왔답니다.
나리꽃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으니까,
이웃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다가와서는 더 예쁜 나리꽃이 저쪽에도 있다면 알려주십니다.
경비 아저씨가 알려주신 나리꽃은 바로 위의 사진 속 나리꽃.
아무래도 이 나리꽃들은 모두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인 '다이아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아나'는 진노랑색의 나리꽃입니다.
정말 꽃송이가 크고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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