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실편백나무 Cypres de Virginie
2018. 11. 10. 12:1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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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렌느(Rennes)의 타보르 공원(Parc du Thabor)을 잠시 들렀습니다
어제는 이곳 11월 날씨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청명하고 맑아서 공원에 잠시 머물기 좋았지요.
공원을 둘러보고 나가다가 오렌지빛을 띤 잎을 주렁주렁 매단 커다란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 거대한 나무가 뭘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오렌지빛으로 털을 염색한 강아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나무.
바람에 잎이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어 더욱 닮아보였습니다.
오렌지 빛 털의 거대한 강아지!
명찰을 보니 Cypres de Virginie라고 되어 있네요.
번역하면 '버지니아 실편백'입니다.
편백나무 식구라니 놀랍네요.
미국 동부에서 건너온 나무군요.
그러고보니 실편백나무같습니다.
잎은 가을이라서 단풍이 든 걸까요?
수피도 편백나무 가족의 수피가 맞네요.
잠깐동안 이 나무를 바라보다 타보르 공원문을 나섰습니다.
새로운 나무를 알게 되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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