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봉오리, 어린 잎의 수줍은 미소

2019. 4. 5. 11:46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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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차례 라일락을 포스팅했지만, 3월의 라일락 모습을 담은 적은 없었지요. 

(2019.3.22)

3월 말경 라일락은 위의 사진처럼 수줍게 밝은 올리브빛 어린 잎을 내보이고 있었습니다.

아직 잎을 펼치지도 못했지요. 

꽃봉오리도 둔탁하게 붉은 빛이 돌며 뭉쳐져 있었습니다. 

(2019.3.29.)

그러다 일주일 후, 라일락의 붉은 꽃봉오리가 조금 뻗어나왔습니다. 

(2019.3.29.)

라일락이 잎을 펼쳐보였습니다. 

제법 잎꼴을 갖췄어요. 약간 붉은 빛이 도는 밝은 녹색빛입니다. 

(2019.3.29.)

어떤 꽃봉오리의 끝은 붉은 빛이 옅어지고 붉은 보라빛을 띠면서, 작은 꽃으로 만개할 준비를 합니다.


어느덧 4월이 왔습니다. 

(2019.4.3.)

이제 펼쳐진 어린 잎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2019.4.3.)

꽃봉오리들 가운데는 꽃봉오리 끝의 연보라빛 꽃이 보입니다. 

(2019.4.3.)

이제 조금 더 기다리면 연보라빛 라일락꽃이 만발할 것입니다. 

작년 4월 말경에는 공원의 라일락 꽃이 만개해서 눈길을 사로잡고 향긋한 라일락향에 취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되겠네요. ^^ 


그래도 꽃을 서둘러 보고 싶으신 분은 '라일락'으로 내부 검색하시면 보라빛,하얀빛 멋진 라일락 꽃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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