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의 녹색 열매송이, 그리고 새로난 붉은 줄기(5월중순, 5월말)

2016. 5. 30. 11:42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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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을 유심히 살펴보았더니 열매가 다닥다닥 정말 많이도 열렸습니다.

 

(5월 중순 마가목 열매)

(5월중순 마가목열매)

 

이 작은 녹색열매는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붉은 색으로 바뀌어

우리의 시선을 확 잡아 끌 것입니다.

가을에 매달린 빨간 열매와 단풍든 잎이 예뻐서 마가목을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5월말 마가목열매)

(5월말 마가목 열매, 불과 열흘 정도 차이인데도 중순때보다 열매가 더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마가목 열매가 익은 것을 말려서 차로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말린 마가목 열매와 잘라 말린 마가목 나무를 적당히 섞어서 차로 마시면

겨울에 이보다 더 맛난 차가 없을 지경입니다.

 

(5월 중순 마가목 어린 가지)

(5월 중순 마가목 어린가지)

 

수피는 회갈색이지만, 새로 난 줄기는 붉은 빛을 띠네요.

햇살에 비친 깃꼴겹잎의 작은 잎들이 아름다와보입니다.

마가목의 작은 잎 뒷면은 연한 녹색빛입니다.

 

(5월말 마가목 붉은 빛의 새가지)

하루 하루 달라지는 것 같은 마가목을 바라보면 길을 걷는 것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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