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브잣나무의 녹색 솔방울열매, 새잎

2016. 5. 30. 11:56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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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 스트로브잣나무를 쳐다보는데,

녹색 솔방울 열매가 밑으로 매달려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스트로브잣나무의 열매는 길쭉한 원통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끝이 좀 구부러지는 것이 특징이라네요.

사진 속을 봐도 좀 그런 것 같나요?

 

 

새로난 잎과 열매가 나무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매번 젊어지나 봅니다.

 

스트로브잣나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소나무과 나무인데,

우리 동네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상수입니다.

 

우리가 먹는 잣이 달리는 잣나무와는 달리 수피가 매끄러워서 쉽게 구분이 됩니다.

물론 나이가 먹으면 수피가 깊이 갈라지긴 한다더군요.

 

어느 해인가 태풍에 스트로브잣나무가 여러그루 쓰러졌는데,

그때 보니 키에 비해서 뿌리가 너무 작아서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쓰러진 것 같더라구요.

 

키는 무려 30미터까지 자라는 큰키나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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