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700살이 넘은 은행나무
2020. 2. 24. 18:03ㆍ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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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목 사진을 즐겨 찍는 편이지만 블로깅을 하지 못하고 사진첩에 고스란히 남은 것들이 많네요.
2007년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강화도에서 만난 나이든 은행나무 사진을 발견해서 뒤늦게 올립니다.
2007년 9월 24일에 강화도 고려궁지를 찾아갔다가 근처에서 본 은행나무인 듯 싶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오래된 사진이라 화소가 낮아서 선명도가 떨어지네요.
사진 속 은행나무는 강화도에서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나이를 680살로 추정했으니까,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25년이 흘렀을 때이고 700살이 막 넘었을 때입니다.
지금도 이 은행나무가 살아 있다면 지금 2020년이니까 계산해 보면 대략 718살이 되네요.
700살이 넘은 나무는 흔치 않으니 정말 특별한 나무지요.
지금도 살아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때만 해도 은행잎이 무성한 것이 쉽사리 죽을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데요...
전선이 나무 주위를 지나가는 점이 보기가 좋지 않네요.
강화도에 다녀온 지 벌써 10년도 넘었다니 세월이 무지 빠르게 흘러간다 싶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니 거의 집에서 일하며 지내다 보니 이렇게 오래된 사진들을 뒤적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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