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가지똥
2016. 5. 20. 11:23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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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담장 아래 풀들을 보며 걷는데,
방가지똥으로 보이는 풀이 보였습니다.
노란통꽃과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모습을 보니 방가지똥이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도감을 뒤젹여보니, 방가지똥이 아니라 큰 방가지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가지똥의 잎은 새깃꼴로 깊게 파이는 데 반해
큰 방가지똥은 깊이 파이지 않습니다.
국화과의 큰방가지똥은 유럽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라고 하네요.
방가지똥보다 키가 조금 더 큽니다.
최고로 크면 1미터 20센티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길가나 빈터에서 주로 자라는 한두해살이 식물이랍니다.
하늘을 향해 피는 큰방가지똥 노란꽃은 이제 5월부터 10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 담장을 따라 걸을 때마다 유심히 지켜보야겠습니다.
노란통꽃이 종종종 피어 있는 모습이 예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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