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들의 만찬(하천오리 시리즈 65)
일요일 오후, 일찌감치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당분간 오리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없게 되서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하1과 하2의 모습이 보입니다. 물에 소금끼가 빠진 멸치를 줘 보려고 오리들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오리들이 도무지 다가올 생각을 하질 않네요.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농1,2와 야1을 만나러 길을 계속 갔습니다 .오리들은 바로 우리를 알아보고 다가왔고 평소대로 기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금기를 뺀 멸치도 하나씩 던져주었습니다. 농2가 대부분을 먹고 농1이 조금 먹었습니다. 야1은 큰 관심을 보이질 않네요. 이번에는 떡콩고물을 주었습니다. 이미 추석 때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는 농1과 농2는 잘 먹습니다. 하지만 야1에게는 낯선 먹거리인가 봅니다. 야1은 기장 중심으로 ..
2018. 11. 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