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 길쭉한 녹색 수꽃과 붉은 암꽃(3/3-4/23)
지난 3월초 하천가의 가래나무는 아직 겨울잠 중이었습니다. 잎도 꽃도 열매도 없이 줄기와 가지만을 하늘을 향해 뻗고 있는 가래나무. 하지만 나무의 자태가 참 아름답습니다. 이 가래나무의 5월의 모습,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는 모습은 '가래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날 단풍든 모습도 보실 수 있어요. 올 봄에는 근처에서 공사중이라서 이 가래나무가 잎을 달고 꽃을 피운 모습을 보러 가질 못했습니다. 대신 새로운 큰 가래나무를 발견했습니다. 4월 초에 이 나무를 만났을 때만 해도 가래나무인 줄 몰랐습니다. 그 때는 새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었지요. 어린 잎을 보아도 얼른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가래나무의 어린 잎을 본 적이 없어서겠지요. 어린 잎들이 예쁘지요? 며칠 전 이 나무를..
2021. 4. 28.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