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전 8월, 새로 심은 벚나무들이 목말라 죽다
9월 초의 벚나무길 풍경은 녹색입니다. ('벚나무길'로 내부검색하시면 이 길의 봄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까 노랗게 단풍이 들어 낙엽지는 나무들도 보입니다. 이제 벚나무는 가을로 들어선 것 같네요. 가을장마가 오긴 전 8월 중순에 살펴보니까 여름 가뭄이 계속되는 동안 새로 심은 벚나무들이 죽어버렸습니다. 비가 조금만 더 일찍 내렸더라도 죽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네요. 물포대를 달아주었더라면 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크게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나무는 가을장마 덕분에 죽음을 피했을 것 같습니다. 벚나무길의 큰 나무들도 더위와 햇살 때문에 견디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가뭄이 좀더 오래 지속되었다면 큰 나무들도 큰 피해를 입었을거예요. 가을장마가 이어지면서 이 큰 나무들..
2021. 9. 11.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