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선운사의 11월 중순 동백꽃(23.11.13.), '추백'이라고 불러야 하나?
재작년 11월 중순에 전북 고창에 들렀을 때 선운사 일주문을 지나니 꽃이 핀 동백나무가 보였습니다. 동백꽃은 봄에도 가을에도 꽃을 피우는군요. 그런데 동백이 겨울에도 꽃을 피운다고 해서 '동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동백의 한자어를 살펴보면 겨울 동을 씁니다. 봄에 핀 꽃은 한자어로 봄 춘자를 써서 '춘백'이라고 부른다지요. 전주기상지청의 안내문을 보니까,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 숲은 2000년부터 기후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관측군락지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꽃이 80%이상 피었을 때를 '꽃이 만발했다'고 하는군요. 동백꽃이 핀 것도 있고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 것도 보입니다.가을에 동백꽃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동백꽃은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립니다. 꽃받침조각 5개, 꽃잎은 5-7개입니다.수술은 ..
2025. 1. 20.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