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침박달의 흰 꽃(장미과, 멸종위기종)
가침박달이란 나무를 물향기수목원에서 생전 처음 본 나는 이름만 보고 박달나무와 참 다른 나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알고 보니, 가침박달은 박달나무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나무였습니다. 박달나무는 자작나무과이지만 가침박달은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니까요. 가침박달이라는 이름은 나무재질이 박달나무 만큼 단단하다해서 붙여준 것이라는군요. 아무튼 흰 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가침박달의 잎을 보면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긴 타원형입니다. 끝이 뾰족하구요. 잎은 어긋납니다. 장미과의 나무구나, 추측할 수 있지요. 가침박달은 키작은 나무로 1-5미터 정도 자란답니다. 수피는 회백색이 도는 갈색, 어린 가지는 적갈색입니다. 가침박달은 우리나라와 중국만주지역에 분포하는 데, 현재는 멸종위기종이라는군요. ..
2023. 6. 2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