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오동, 꽃봉오리가 맺히고 노르스름한 흰 꽃이 만발!(5/30-6/12)
개오동 꽃이 6, 7월에 핀다고 했지만 5월 말 개오동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꽃봉오리를 보니 원추꽃차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꽃봉오리가 일찍 맺혀서 꽃이 곧게 피겠구나 했습니다. 개오동의 새로 난 잎들이 넓적해서 지난 해의 노끈같은 열매가 훨씬 덜 눈에 띠네요. 개오동의 넓은 잎이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오늘 다시 동네 산책에 나섰는데, 개오동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이 멀리서 보니까 노르스름하네요. 꽃들이 너무 높이 피어 있어 자세히 관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작고 귀여운 꽃들이로군요. 확실히 흰꽃은 흰꽃입니다. 노란빛이 도는 흰꽃이네요. 보고 싶어 기다리던 꽃을 생각보다 일찍 보게 되었어요. 개화시기를 놓치지 않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보충)6월 중순, 개오동꽃이 만발했..
2021. 6. 17.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