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과 용서
영화소개를 자세히 읽어보질 않고 판타지라는 분류때문에 덥썩 [오두막]을 보러 극장에 달려갔습니다.'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의 작품이라는 광고문구도 한 몫 한 것도 사실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니, 이 영화는 바로 기독교인들이 즐겨하는 간증을 시각화, 동영상화한 것이더군요. 죽을 순간에 하느님을 만났다고 하는 그 무수한 간증들 말이지요.언젠가 제 고등학교 동기도 저를 앉혀두고 자신이 자동차 사고를 겪는 순간 바로 곁에서 하느님을 느꼈다고 고백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하느님 덕분에 무사히 사고에서 목숨을 구했다구요. 이 영화도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맥이란 인물의 간증을 우리에게 대신 전해주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트럭과의 사고에서 주인공 맥은 하느님을 만났고 천국을 엿보았고 죽은 막내딸을 만났고 그리..
2017. 4. 26.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