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위 까치집 관찰기(4월과 9월)
지난 봄, 은행나무 가지 위에 짓던 까치집이 어찌 되었나 불현듯 궁금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봄에 피하면 은행잎이 너무 많아져서 까치집이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까치집은 잘 숨겨진 셈이네요. 봄에 비하면 집이 훨씬 견고합니다. 알고 보니까 이 은행나무 길에는 까치집이 둘이었습니다. 위 사진의 까치집은 다른 까치집입니다. 위 까치집의 주인이 까치가 집 주변에 머물고 있네요. 그리고 또 다른 까치. 사진 속에 까치가 분명하게 잡히지 않아 흐릿합니다. 이 까치가 지난 봄에 관찰한 까치집의 주인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 4월에 까치집 관찰기록입니다. 지난 4월 중순, 은행나무길을 지나다가 까치가 짓고 있는 중인 집을 발견했어요. 까치가 집을 짓기 위해 가지고 가다가 떨어뜨린 것으로 보이는 작..
2022. 10. 5.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