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유채꽃 만발(십자화과)
봄까치에 이어 올 봄 하천가에 핀 두번째 꽃. 보라빛 색깔이 눈길을 끕니다. 꽃봉오리 상태는 짙은 보라빛입니다. 줄기도 붉은 빛이네요. 가만히 쭈그리고 앉아 이 꽃을 살펴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꽃일까?잎 가장자리는 매끈하지 않네요.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았습니다. 갯무 아닐까 생각했지만... 결국 보라유채, 다른 이름은 소래풀이라고 결론짓습니다. 갯무도 보라유채도 모두 십자화과에 속합니다. 그런데 보라유채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라는군요. 봄날 꽃이 막 피기 시작할 무렵 앞서 꽃을 피우는데다 그 꽃이 보라빛이고 무리지어 피니까 바로 눈에 띱니다. 봄까치와 보라유채가 봄날을 이끌고 가는 느낌입니다. ^^ (보충) 3월 중순에 보라유채를 찍었을 때보다 4월에 들어서니 보라유채가 완연하게 하천가 보라빛물결을 ..
2020. 3. 23.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