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의 변화: 잎, 꽃, 열매, 단풍(공원, 5/22-11/21)
지난 5월말 공원의 배롱나무모습입니다. 잎이 푸릇푸릇 보기가 좋습니다. 이때만 해도 배롱나무 꽃이 피는 여름이 기다려졌지요. 배롱나무는 나무백일홍이라는 별명이 있는 나무로 여름날 사랑스러운 꽃들이 피어 한동안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7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지요. 공원에는 배롱나무가 여러 그루있어 여름날 꽃이 피면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배롱나무의 6월의 모습도 5월의 모습과 그닥 다르지 않지요. 햇살을 잘 받은 잎은 조금 발그레해졌습니다. 그런데 7월초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늘어나서 산책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이 배롱나무들의 꽃을 보지 못했지요. 오늘 오전, 공원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띤 것이 바로 배롱나무의 진분홍꽃. 꽃이 너무 화사해서 백신 맞은 팔이 욱씬거리는 것도 잊었습니다. ..
2021. 8. 11.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