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오동나무(노나무), 노끈 같은 열매가 달렸다!
6월 중순만 해도 개오동이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는데... 7월초에 들어서니 꽃은 보이질 않고 열매가 맺혔습니다. 개오동나무는 열매가 참으로 독특합니다. 마치 노끈처럼 아래로 늘어집니다. 갓 맺힌 열매는 녹색입니다. 나무의 지난 해 맺힌 열매도 보입니다. 갈색이네요. 개오동나무는 능소화과 개오동속에 속합니다. 중국 원산이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는 1904년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개오동나무의 열매는 익기 전 따서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구요. 이 약재를 '목각두라고 부르고 신장염, 요독증, 부종 치료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요즘 이 나무는 약재로서의 가치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군요. ('개오동'으로 내부검색하시면 꽃도 보실 수 있습니다.)
2021. 7. 5.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