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 나무, 열매와 꽃받침(과천시 청계산)
어제 과천시 대공원쪽에서 과천매봉을 오르면서 누리장 나무를 꼭 다시 보고 싶다 생각하며 걸었습니다. 소박한 소원이라서 그런지 쉽게 이루어지더군요. 함께 산행했던 사람들이 저 나무가 뭐야? 다들 웅성웅성 궁금해하시더군요. 며칠 전 알게 된 나무를 그들에게 알려드렸지요. 누리장 나무라고요. 지난 월요일 불곡산에서 만났던 누리장나무보다 꽃받침이 더 진 상태였습니다. 검은빛이 도는 열매가 도드라지게 나와 있었습니다. 열매는 9월에서 11월에 걸쳐 익는다고 도감에 쓰여져 있습니다. 연녹색의 어린 열매가 청록색으로 청자색으로 바뀌면서 열매가 익어간다고요. 이 나무는 최대로 자라면 2미터정도된답니다. 아주 키가 큰 나무는 아니지요. 봄, 여름 성장기에 누리장나무에서 나는 냄새가 역하다고 합니다. 저는 도대체 어떤 냄..
2017. 9. 2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