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말 시청 주목나무에 붉은 열매가 맺혔습니다. 이 주목나무는 눈주목나무로 보입니다. 눈주목나무의 열매는 9월에 익는다고 하지만 완전히 익은 상태는 아닙니다. 일본원산인 눈주목은 빨리 자라지 않고 자라도 최대 2미터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눈주목나무는 주로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는다고 하지요. 원줄기가 곧장 서지 않고 밑둥에서 줄기가 여러개 나옵니다. 그리고 눈주목은 너비가 길이의 2배가 된다고 하네요. 작년에도 포스팅했던 시의회의 주목나무입니다. 10월 말 열매가 완전히 성숙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 열매는 독특한 점이 열매가 종자를 완전히 감싸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씨앗이 열매 한 쪽으로 비져나와 있습니다. 열매 한 쪽이 뚫려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