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 추위를 잘 견디고 습기를 좋아하는 키큰 나무
학교 담장 밖 화단에서 홀로 우뚝 솟아 자라고 있는 키큰 나무, 바로 느릅나무입니다. 키가 최대 20-30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니 무척 키가 큰 편이지요. 나무끝까지 쳐다보니 목이 아플 지경입니다. 그런데 이 느릅나무는 왜 이렇게 길쭉한 원기둥처럼 키웠을까요? 가지를 너무 쳐서 이런 모습인 된 걸까요? 오늘도 이 느릅나무를 살펴보았습니다. 햇살아래 느릅나무잎이 반짝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맥은 뚜렷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끝이 뾰족하게 빠졌습니다. 잎 뒷면은 색깔이 연한 녹색입니다. 짧은 잎자루가 있습니다. 하천가에 느릅나무가 많았었는데 베여서 이제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지난 4월말, 느릅나무 어린잎이 나오는 모습을 담아두었습니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답니다. 새로 나온 가지는 붉..
2020. 6. 20.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