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들이 지키는 공산성 금서루 입구
공산성 매표소에서 길을 따라 올라 첫번째로 만나는 입구가 바로 금서루입니다. 금서루는 공산성 4개 성문 중 하나인데, 1993년도에 흔적도 없던 이 문을 복원하였다고 해요. 공산성을 들를 때마다 금서루를 통과해서 바로 성벽을 따라 걸었던 덕분에 금서루에서 쌍수교로 직통으로 통하는 길에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는 느티나무들을 주목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속 왼편에 보이는 문이 금서루입니다. 그리고 나란히 서 있는 이 오래된 나무들이 바로 느티나무입니다. 느티나무는 동네 공원에서도 자주 만나는 나무라 익숙한데, 느티나무가 나이를 먹어 이렇게 울퉁불퉁해지니 금방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기괴하기까지 한 모습입니다. 느티나무에 대한 간단한 설명 팻말에서 느티나무의 어원을 알려줍니다. 결국 '느티'라는 말은 '누렇다'는 ..
2018. 4. 7.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