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가로등에는 능소화를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다가 가지가 단정하게 정리된 능소화를 볼 수 있었지요. 아상한 가지만 있는 능소화가 낯설더군요. 지난 여름 능소화의 화려한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눈에 잘 띠지 않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