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땅굴로 사라지다
오늘은 봄날의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날이네요. 그래서인지 산으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3년 전 4월의 어느 봄날, 하산할 때 다람쥐를 만났었지요. (2015.4.19.) 봄날 산에 가면 다람쥐, 청설모를 쉽게 만날 수 있답니다. 몸의 색깔이 흙색깔과 비슷해서 땅이랑 잘 구분이 가질 않는데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귀여운 다람쥐를 구분해낼 수 있답니다. 사진 속 다람쥐 찾으셨나요? 나무 바로 곁, 바닥에 뒹구는 나무조각 위에 있어요. 다람쥐는 잽싸게 이동하더니, 돌주변에 잠깐 멈췄어요. 그리고 다음 순간, 다람쥐는 작은 땅굴 속으로 사라져 버렸답니다. 길 바닥에 동그랗게 뚫린 이 굴이 바로 다람쥐 굴이었다니요! 뱀이 드나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사진은 굴에 바짝대고 찍어서 굴이 커다랗게 보이지만, ..
2018. 3. 3. 16:39